[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봉준호 감독과 할리우드 배우 르네 젤위거의 만남이 화제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10일 트위터에 르네 젤위거와 봉준호 감독이 이야기를 나누는 짧은 영상을 올렸다. 이 게시물은 4000건 가량의 리트윗과 조회수 60만건을 기록하면서 전세계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상에서 봉 감독은 젤위거를 먼저 발견하고 인사를 건넨다. 젤위거는 “우리 다시 만났네요”라며 반가워하고, 봉 감독 앞에 놓인 4개의 트로피를 본다.

젤위거가 “트로피 그게 전부에요?”라며 위트있는 농담을 던졌다. 이에 봉 감독은 “너무 많죠. 미안하다”고 답하며 웃음을 안겼다.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품으며 4관왕을 차지했다.

젤위거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주디’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미국의 영화배우 겸 가수 주디 갈랜드(1922~1969)의 마지막 콘서트를 담은 영화다. 젤위거는 갈랜드의 화려한 모습, 그 뒤에 감춰진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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